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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조기에 실시된 궐위 선거로, 정치적 긴장감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습니다.
개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42%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매우 중요한 정치적 변화를 상징합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개요 및 배경
이번 대통령선거는 2022년 선출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기 중 탄핵 파면되면서 치러진 헌정상 궐위 선거입니다. 헌법 제68조 제2항에 따라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하며,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5년 6월 4일을 선거일로 확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국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고, 유권자 참여율 역시 1997년 이후 최고치인 79.4%를 기록하며 민주주의의 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요 후보 및 득표 결과 분석
개표가 100% 완료된 6월 4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재명 후보가 1,728만 7,513표(49.42%)를 얻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순위 후보명 정당 득표율
| 1위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 49.42% |
| 2위 | 김문수 | 국민의힘 | 41.15% |
| 3위 | 이준석 | 개혁신당 | 8.34% |
| 4위 | 권영국 | 민주노동당 | 0.98% |
| 5위 | 송진호 | 무소속 | 0.10% |
이번 선거에서는 기존 대선과 달리 다당제 구도가 뚜렷하게 반영되었으며, 신생 정당인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가 8.34%의 의미 있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선자 확정 및 대통령 임기 개시
중앙선관위는 개표 완료 직후인 6월 4일 오전 6시 15분, 전체 위원회의 결의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당선자로 확정했고, 6시 21분에는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공식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궐위 상태였기 때문에, 당선자 확정과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즉시 개시되었으며, 국군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이 이주호 권한대행(전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자동 이양되었습니다.
출구조사 vs 실제 결과 비교
선거 당일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넘는 **51.7%**의 득표가 예상되었으나, 실제 개표 결과에서는 **49.42%**로 과반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51.5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1,639만 표를 뛰어넘는 역대 최다 득표였습니다.
구분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 출구조사 | 51.7% | 39.3% | 7.7% | 1.3% |
| 실제 결과 | 49.42% | 41.15% | 8.34% | 0.98% |
투표율과 국민 참여도
| 총 유권자 수 | 44,391,871명 |
| 투표자 수 | 35,240,416명 |
| 최종 투표율 | 79.4% |
| 사전투표율 | 34.74% |
이번 투표율은 28년 만에 최고치로, 민주주의의 회복과 정치적 참여 확대의 상징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사전투표와 재외국민·거소투표 참여율이 증가하면서 전 세대가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첫 일정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당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자택을 출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오전 11시 취임 선서를 진행했습니다.
정치적 의미뿐 아니라 헌정질서 회복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 이 선서는 전 국민의 주목을 받았으며,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는 탄핵에 따른 궐위 선거, 정당 간 치열한 경쟁, 그리고 높은 국민 참여도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정치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의 연속성과 함께 사회 통합을 위한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으며, 향후 개혁과 협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